백화현상의 건프라

zeta70gd.egloos.com

포토로그


new 포스팅

new포스팅

카테고리 바로가기

카테고리 바로가기(클릭)
듕국& 대만 건프라 포스팅

포스팅 바로가기(클릭)
MG SINANJU(시난주) 포스팅

초보자도 할수있는 레진작

당구게임


MG 작후?자꾸?자쿠! 시리즈(자쿠 바로가기)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최근의 포스팅을 제외한 기존의 포스팅들은, 파란 블로그에서 업로드한(외부링크 연동) 파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미지 서버의 네트워크 과부하를 이유로 파란닷컴이 외부링크 연동을 제한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쿠 관련 포스팅 등 많은 포스팅들에 사진이 뜨지않는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제가 저장하고 있는 사진들을 찾아서...다시 사진이 나올수 있도록 하나하나 교체할 예정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복구할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짐&건담 시리즈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바로 갑니다.


작후?자꾸?자쿠! 시리즈(자쿠 바로가기)자쿠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바로 갑니다.

링크만 걸고 그냥 가지 마시고, 링크신고 해주시면 저도 맞링크 걸겠습니다. 블로그 회원들끼리 서로 소통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운영자에게 문의하니, 링크 거신분들 확인이 안된답니다.)

33년만에 풀어진 마법(?) 그리고 쾌거(?)... by 백화현상

벌써 33년전의 일입니다.
아니 33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군요.
그러니까 제가 국민학교(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되어 6년 동안 절 따라다닌 제 개인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독서하기 알맞은 가을에 대한 추억이 아닌, 가을 운동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33년 전 국민학교 1학년 때, 달리기 시합을 위해 운동장 한켠의 출발선에 친구 7~8명(자세히 기억이 안나욤)이랑 나란히 섰습니다.
"탕" 소리와 함께 뛰쳐나가 결승선을 향해 냅다 뛰었습니다.

운동장을 반쯤 돌았을쯤, 두 친구와 함께 선두권을 다투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만 조금만 힘을 내면 공책 3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승선을 얼마남지 않은 지점에서 승리의 여신은 매몰차게 저를 버렸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인지 알수없지만...
선두권을 같이 형성하던 두 친구들과 얽혀 운동장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멀찍이 뒤따라오던 친구들이, 뒹굴고있는 저를 앞질러 결승선을 통과하는 걸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눈물과 아픔을 떨치고 다시 일어났지만...제 뒤에는 운동장 바닥에서 그냥 울고 있던 한 친구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국민학교 6년 동안, 달리기의 출발선에만 서면 왠지 힘이 먼저 빠졌습니다.
배도 살살 아픈거 같고...

6학년때의 최고 등수 4등을 제외하고는 78877 정도(?)로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로이스터'가 오기전의 '롯데' 마냥...(흑흑흑...지못미 '로이스터")

학교 다닐때 부터 반 대표로 축구나 야구 대표로 뽑힐 정도로 운동도 좋아하고, 그런데로 어울려 했지만...왠지 달리기의 출발선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졌던 기억이 아직 제 뇌리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그로부터 33년 후의 며칠전...
제 큰 아들놈이 운동장 한켠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 3학년인 제 큰 아들놈은 유치원때 운동회에서 1등을 한 적이 있어 절 기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운동회랑 격년제로 열리는 학예회때문에, 2학년 때는 '신종플루'로 운동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제 큰 아들놈의 첫번째 운동회였습니다.

제 엄마 닮아서 달리기를 좀 하는 놈이였지만...



몇주전에 열린 릴레이 선수 선발전(?)에 발목을 접질러 출전 조차 못했던 우리 아들 이였기에, 그냥 달리기가 아닌 풍선을 터트린 후 달리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장애물 달리기 였기에 자꾸만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탕"소리와 함께 출발선을 힘차게 뛰어나간 제 큰 아들놈이 갑자기 선두로 튀어나갔습니다.


장매물 앞까지 선두로 나선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지만, 그 다음은 도저히 찍을수 없었습니다.
장애물에 걸리지는 않을까.
혹여 다와서 넘어지지는 않을까 넘 초조했습니다.
바람처럼 달리며 결승선을 먼저 들어오는 모습을 맨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기에 도저히 카메라를 들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선의 흰테입을 안고 제일 먼저 들어온 우리 큰 아들놈...
그 모습이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33년 간 초등학교의 운동회만 떠올리면 쓰라렸던... 잊고 싶던 기억을 한방에 날려준 고마운 아들놈이였습니다.



너무 너무 제가 기분이 좋아서 오늘 하루 손 씻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아들 손등을 쳐다보고 싶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손등의 1 이라는 숫자만 쳐다보고 웃은거 같습니다.


제 큰 아들놈이 아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달리기 1등을 한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날 하루는 그렇게 믿고 싶었습니다...ㅎ




덧글

  • 야무진 2010/10/18 15:02 # 삭제 답글

    훈훈하네요. ^^
    잘 읽고 갑니다~~
  • 백화현상 2010/10/18 15:08 #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훈훈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 nn조nn 2010/10/18 17:31 # 답글

    33년전 국민 1년.. 흠..
    대충 연세가.. ㅎㄷㄷㄷㄷ
    하고.. 맴버 프로필 확인하니.. 구서동.. ;;;
    같은 부산이시군요!! ㅎㅎ
  • 백화현상 2010/10/18 18:03 #

    그러고보니 제 나이가 나오는군요.ㅠ
    그렇다고 연세라고 말하시면...ㅠㅠ

    전 부산분이라는거 알고 있었습니당.~~~ㅎ

  • 랑주 2010/10/18 18:02 # 답글

    이런 작지만 않은 감동의 스토리가..
    잘 읽고 갑니다.. 마지막 짤방은 아드님 선물??

    ^^
  • 백화현상 2010/10/18 18:04 #

    감동의 스토리라고 하시니 다시 눔물이...ㅎ

    넵 1등 하면 사주기로 했던...ㅎ
  • 키팅 2010/10/18 18:54 # 답글

    멋집니다...우리 아들들은 아직 미취학 아동인데...벌써부터 운동회가 기다려지네요.
    왠지 절 닮아서 끝에서 세면 빠른 등수로 들어올 것 같은...
  • 백화현상 2010/10/18 19:32 #

    고맙습니다.~~
    근데 운동회가 부모들에게는 은근히 힘들더군요.
    덥기도 덥고...

    저희 애들도 저 닮았으면 뒤에서 세면 빠를뻔 했습니다.ㅎ
  • 포터40 2010/10/18 21:31 # 답글

    33년전에 전 음...아직 미취학 아동(이라기보단 애기...^^;)이었는데~ㅋ
    훈훈한 염장글(?) 잘 봤습니다^^
  • 백화현상 2010/10/19 19:13 #

    ㅎ 그렇셨군요.

    저도 써놓고 보니 참 오래되었다는 느낌이...ㅋ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카테고리

건프라는 제 삶의 활력소 입니다. by 백화현상.

카테고리 바로가기 클릭.













우리가족 이야기

미분류

통계 위젯 (블랙)

111
102
524885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146